IBM이 급성장하는 브라질 정보기술(IT)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IBM은 이날 상파울루에 ‘IBM 혁신센터’를 추가로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센터는 브라질 내에서 기술 훈련과 컨설팅 서비스, 신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43개 센터 중 하나다.
이 회사는 또 브라질의 벤처 커뮤니티 육성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캐피털에 간접 투자하는 IBM벤처투자그룹은 그동안 브라질 벤처 시장에 투자하지 않았으나 현재 이를 고려 중이다.
미국 내 기업들은 브라질의 경제 규모와 친근한 문화에도 불구하고 높은 세금과 엄격한 노동법규 때문에 이곳에 투자하기를 꺼려왔다.
클라우디아 팬 문스 IBM 벤처캐피털그룹 관리이사는 “통상 브릭스를 논할 때 중국과 인도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최근 몇 년 간 브라질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IBM은 브라질 내 벤처 기업과 정기적으로 만나 투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IBM 외에 인텔 계열 인텔캐피털도 지난 2006년 브라질 IT 부문 투자를 위해 5000만달러를 조성한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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