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두명 중 한명은 이통사가 제공하는 3세대(3G) 데이터서비스에 관심이 있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이용을 꺼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ABI리서치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가 현재 3G 데이터서비스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지면 이용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가정용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어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추가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최근 스마트폰·넷북·전자책(e북) 단말기·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단말기에 3G 모뎀이 장착돼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노트북·넷북에서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통사가 제공하는 PC카드 또는 USB타입의 3G 모뎀을 연결해야 한다.
모뎀 가격은 대개 약정 가입 보조금으로 무료지만 서비스 이용료가 월 60달러에 달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버라이즌·AT&T 등 주요 이통사들이 월 60달러(데이터 이용량 5GB), 40달러(데이터 이용량 200MB)에 3G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통사들은 새 수익원으로 데이터서비스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2년 약정 서비스에 인기 넷북을 깎아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스마트폰의 3G 데이터서비스는 아이폰의 경우 30달러로 대개 음성통화 상품과 연계해 일반 데이터서비스 상품보다 저렴한 편이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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