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임직원의 이메일 계정을 글로벌 표준에 맞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정만원 사장이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를 비전 슬로건으로 선포한 만큼 회사 이메일 계정의 표준화를 통해 업무의 전문성을 강조하고 회사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사내 인트라넷에 회사 이메일 계정의 표준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공지된 이후 SK텔레콤 직원들은 사용 중인 회사 메일을 글로벌 표준에 맞도록 변경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이메일 계정 표준화 방안으로 국문 혹은 영문 이름을 이용해 이메일 계정을 생성하는 방안을 권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름이 김영민일 경우 youngmin.kim@sktelecom.com, ymkim@sktelecom.com 등을 사용하거나 영문 이름을 활용해 daniel.kim@sktelecom.com 등으로 변경하는 식이다. 동명이인이 있을 경우 한 명은 국문, 한 명은 영문 이름을 사용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메일 계정을 만들 때 이름 전후 불특정 숫자를 사용하거나 이름과 무관한 단어나 회사 이름, 직책 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계정은 사용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메일 계정 변경과 관련한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하는 직원들에게는 이전 이메일 계정으로 오는 메일을 새로 만든 이메일 계정으로 전달해주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회사 업무의 글로벌화를 위해 외부와의 기본적인 연락 수단인 이메일 계정 표준화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번 이메일 계정 표준화는 권장사항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불편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 직원의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 3월부터 바이링구얼(Bilingual) 프로그램을 도입, 업무문서를 영어로 작성하고 회의도 영어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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