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KCC건설(대표 정몽열)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유지보수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CC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2012년까지 영업, 분양, 공사, 외주, 자재, 협력업체 포털, 재무회계 등 건설부문 전반에 걸쳐 한국IBM의 ERP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연 매출 1조원에 이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KCC건설은 회계 업무 처리에 국한돼 있는 IT 시스템을 건설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해 한국IBM과 함께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한국IBM은 태영건설에 이어 KCC정보통신의 ERP시스템 구축과 유지보수서비스까지 진행하는 토털ERP 시스템 계약을 성공시킴으로써 중견 건설업계 진출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천용 한국IBM GBS 글로벌 파트너는 “향후 철저한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으로 KCC건설 명성과 지속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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