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이윤우)가 인기 스마트폰 ‘옴니아(I900)’의 후속 제품인 ‘옴니아2’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업계 최대 크기의 AM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더욱 강력해진 모바일 P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옴니아2(I8000)’를 네덜란드·중국·호주 등 전세계 20여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된 옴니아는 PC에 버금가는 강력한 기능으로 ‘손안의 PC’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250만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옴니아2’는 보는 휴대폰 트렌드에 맞춰 업계 최대 크기인 3.7인치의 WVGA(800×480)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영화·드라마·인터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생동감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강력한 3D 효과를 탑재한 혁신적인 차세대 풀터치스크리폰 UI인 터치위즈2.0을적용해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일반 휴대폰을 사용하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800㎒ 초고속 CPU를 탑재하고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해 Word·Excel·PPT 등 다양한 문서 편집 기능과 푸쉬 이메일, 멀티태스킹 등을 지원한다. 최대 16GB 내장메모리와 32GB 외장메모리 등 더욱 강화된 모바일 PC 성능을 자랑한다.
이밖에 500만화소 카메라에 듀얼 파워LED 플래쉬·오토포커스·손떨림 보정·스마일 샷 등 고급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파일 변환없이 영화 감상이 가능한 디빅스(DivX)·GPS·FM라디오·블루투스 2.0 등 첨단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