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서비스 로봇의 시장 진출과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게임로봇연구회(가칭)가 대전에서 창립됐다.
게임로봇연구회는 11일 대전테크노파크 지능형로봇연구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연구회 전문위원 위촉식 및 세미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로보트태권V’로 유명한 김청기 영화감독과 우종식 우송대 교수(전 한국게임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성낙윤 라스테크 대표, 김덕근 마로로봇 대표, 이종원 베넷정보기술 대표 등 산학연 전문가 20여명이 발기인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하반기 ‘2009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세계로’를 주제로 한 추계학술대회와 로봇쇼, 게임로봇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게임로봇연구회는 향후 로봇과 콘텐츠, 게임로봇 인프라, 비즈니스 지원체계, 게임로봇 활용 확산 4개 부문 사업 확장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게임로봇연구회장은 김철민 위로보 대표, 매니저는 김동우 카이스트벤처협회 부회장이 맡기로 했다.
김철민 회장은 “연간 5조∼7조원을 육박하는 게임시장에서 역기능 보완을 통해 게임 서비스 로봇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계 대표로 참석한 이창조 우송대 교수는 “산학연의 균형 있는 참여를 통한 로봇과 게임분야 기술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며 “신규 아이디어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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