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이슈 문제로 잠시 중단됐던 ‘나로호(KSLV-I)’ 발사 준비가 다시 추진된다. 이미 총조립까지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주 초 발사 일정이 결정되면 다음주 중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러시아로부터 측정오류로 인해 제기된 기술적 이슈 문제에 대한 공식 결과를 통보받는 즉시 교과부 제2차관 주재로 ‘나로호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어 발사일정을 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러시아가 10일 중 공식결과를 보내오면, 당일이라도 검토위원회를 열 수 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나로호는 다음주 중이면 우주로 발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발사 일정을 잠정 중단하게 했던 기술적 이슈는 단순한 측정오류로 결론났다. 이에 대한 공식결과 통보는 이번주 초 전달될 예정이다. 기술적 이슈에 대한 공식결과란 연소시험 과정상의 측정 오류에 대해 흐루니체프 등 1단 개발 관련 기관의 공식문서 통보를 뜻한다.
기술적 이슈가 문제 없다는 설명과 함께 러시아는 14일에서 16일 사이에 발사하는 일정을 제안해왔으나, 교과부와 항우연은 상세 분석결과를 공식 확인한 뒤 다음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이번 주초 공식 결과를 보내올 예정이며, 이를 확인한 뒤 곧바로 발사준비 검토위원회를 열어 발사일정을 러시아와 협의하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나로호 조립이 완료됐기 때문에 최소 7일 정도의 준비기간만 있으면 발사할 수 있다”며 “기상 등의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 주변의 기상 상황 등으로 인해 15∼17일 사이에는 발사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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