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정부가 이번주로 예정된 한국 자원협력 사절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현지 국영통신 ABI가 8일 보도했다.
통신은 볼리비아 주재 한국대사관 발표를 인용해 이상득 대통령 경제협력특사(한나라당 의원)를 단장으로 하는 자원협력 사절단의 방문 소식을 전하고 “한국이 천연가스 및 광물자원 분야에서 볼리비아와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이 특사가 오는 14일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또 자원협력을 목표로 한 한국 사절단이 볼리비아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라고 소개하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튬 등 광물자원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리튬은 차세대 자동차 동력원이자 다양한 전자제품의 전지 원료로 각광받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이 세계 최대의 리튬 매장지인 볼리비아 남서부 광산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의 리튬 생산국은 칠레지만 지구상 리튬 매장량의 절반가량이 볼리비아 남서부 포토시주 우이우니 지역에 묻혀있다. 우이우니 광산은 매장량은 방대하지만 채굴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라질·페루에 이어 볼리비아로 이어지는 이번 이 특사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볼리비아 리튬광 공동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커질지 관심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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