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드로이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추가

 구글이 림(RIM)의 블랙베리를 넘본다.

 3일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말까지 스마트폰 운용체계(OS)인 안드로이드에 다수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맨을 주요 고객층으로 확보한 블랙베리에 정면으로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은 “현재 안드로이드가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별로 지원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는 기업이 우리의 새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구글이 스마트폰을 기업 네트워크에 연결해 IT부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메일·구글 캘린더·구글 앱스 등 구글의 여러 서비스와 연동하기 쉬운 점을 내세울 계획이다.

 림의 블랙베리는 푸시 이메일(받은 이메일을 휴대폰으로 자동으로 옮겨주는 서비스), 기업에 적합한 보안 환경 등으로 광범위한 기업용 소비자를 확보하고 있다.

 블랙베리 전체 이용자의 55%(약 3500만명)가 기업용 소비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스마트폰 블랙베리 ‘커브 8520’을 내놓는 등 소비자 시장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골드 어소시에이츠는 2011년 림이 기업용 스마트폰 시장의 60% 가까이를 점유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구글의 안드로이드 폰은 4.8%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차윤주기자 cha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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