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코카콜라와 손잡고 최첨단 ‘유비쿼터스 자판기(u벤딩)’사업에 진출했다.
삼성전자는 코카콜라에 46인치 유비쿼터스 자판기용 디스플레이 15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내년부터 코카콜라 외에도 미국의 3∼4개 대형 식·음료 업체의 기존 아날로그형 자판기를 디지털 자판기로 교체키로 했다.
삼성 유벤딩 솔루션은 터치 스크린과 네트워크 기능으로 자판기를 단순한 판매 기계에서 새로운 고객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바꿔 놓았다. 기존 자판기는 음료·스낵 등이 적힌 버튼을 눌러서 선택하는 버튼 방식이었으나 유벤딩은 터치로 음료와 스낵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네트워크 기능으로 자판기를 설치한 현장으로 직접 갈 필요없이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개별 자판기의 재고·판매 정보·고장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준다.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블루투스’로 월 페이퍼·링톤 등 각종 콘텐츠도 휴대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삼성전자 유벤딩 솔루션을 공급받은 코카콜라는 지난 6월 ‘2009 칸 광고제’ POS(Point of Sales)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북미 총괄 김재훈 상무는 “유벤딩 제품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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