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7월 실질 체감 경기는 지난달에 비해 다소 하락했으나 8월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기업협회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벤처기업 1만5천401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6월에 비해 4p 하락한 103p를 기록했고 8월 경기전망지수는 119p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BSI 지수는 기준치 100 이상일 때는 긍정적으로 응답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이하는 반대를 의미한다.
올해 벤처기업 BSI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1월 71p로 시작했으나 그 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4월 110p로 최고조를 보인 후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세부지수별로 보면 7월 내수 실적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7p, 수출 실적지수는 4p 하락했고 인력교육투자도 6p 하락했으나 상시종업원 수는 4p 상승해 고용이 증가했으며 연구개발투자는 6월과 비슷한 수준(119p)으로 나타났다.
8월 내수 경기 전망은 6월과 비슷한 120p로 나타났으며 수익성과 자금사정은 각각 17p, 16p 상승했고 영업.마케팅투자(11p↑), 연구개발투자(7p↑), 생산설비투자 7p(↑) 등 전반적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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