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주최 `2009 제주하계포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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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이 주최하는 ‘2009 제주 하계포럼’이 29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위기를 기회로―대한민국 경제여 다시 도약하라’라는 주제 아래 나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경제위기에서 그래도 이만큼 쉽게 어려움을 극복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경제주체와 우리 정부가 혼연일체가 돼 합심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사회 각층에서 기업 투자를 갈구하고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투자할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며 각계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첫 주제발표로 나선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녹색금융은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후원자일 뿐만 아니라 그 자체로 우리 금융의 신성장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주요 정책과제로 △탄소배출권 시장 개설 △녹색신용을 감안한 대출한도 증액 및 금리 우대 △녹색펀드 활성화, 녹색산업 주가지수 개발 △녹색산업 발전단계별 차별화된 금융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강연했다.

 서귀포=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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