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에는 ○○○을 충전할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안에 들어갈 말은 뭘까. 정답은 ‘휴대폰’이다.
최근 서울 송파구에 자전거, 허리돌리기, 줄당기기 등의 운동을 하면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는 놀이터가 생겼다.
이 곳에서는 동네 주민과 어린이들은 운동기구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전기를 이용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자전거 페달축과 자가발전 분수대가 연결돼 운동시 발생된 전기가 펌프를 구동해 분수도 작동한다. 저녁시간이면 모아진 전기가 가로등에 공급된다.
이런 친환경놀이터 장비를 만든 이앤위즈(대표 송동하 www.enwis.com)는 환경 IT전문 기업이다.
송파구외에 서대문구·안산·수원·광주 등에도 ‘친환경놀이터’를 설치했다.
친환경놀이터의 반응이 좋아 지자체에서 앞다퉈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에는 조달청에도 물품 등록이 돼 도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 확대에 대비해 안산에 생산 공장을 세웠다. 이앤위즈는 환경부장관 표창, 환경분야 벤처인증 및 ISO9001 인증과 이노비즈 인증 등을 받았다.
송동하 이앤위즈 사장은 “환경이 향후 IT산업의 주요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고 환경부의 환경정보화 사업 등을 수주해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창업 초기에는 돈안되는 환경 사업 접고 다른 아이템을 찾아보라는 사람도 많았지만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한다는 신념에서 관련사업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출신인 송 사장은 환경 분야 박사급 기술인력을 포함해 환경 및 IT전문가를 영입해 그린IT라는 말이 일상화되기 이전인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을 해왔다.
그동안 간이 상수도 정수처리사업, 버스 승하차 인원감지장치 특허 출원, 재활용재료를 이용한 지하매설물용 유동성 뒤채움재 개발 등 환경과 관련한 정보화 사업을 주로 담당해왔다.
이앤위즈는 자가발전 운동기를 활용한 놀이터 개발로 제 2의 성장을 맞이하고 있다.
송 사장은 “인간동력도 신재생 에너지”라며 “자전거 발전기, 허리돌리기 발전기 등 다양한 친환경 기기들로 수익도 내고 친환경 그린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