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이 인도의 에이즈 퇴치 기금에 8천만달러를 추가로 출연했다고 현지 언론이 24일 보도했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인도 에이즈 퇴치 및 보건사업 프로젝트인 ’아바한(Avahan)’의 출연금을 8천만달러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아바한 프로젝트의 출연금은 3억3천800만달러가 됐다.
게이츠 재단의 추가 출연은 지난 2003년 10년 간 운영을 목표로 출범한 아바한 프로젝트가 최근 활동이 미미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일각에서는 아바한 프로젝트 활동이 부진해지면서 이를 인도 정부가 운영하는 국가에이즈통제기구(NACO)에 넘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관련, 게이츠 재단 관계자는 “재단이 영구적으로 출연금 지원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아바한 프로젝트는 인도가 에이즈 퇴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런 프로그램을 실행했고 유지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으며 이를 지역사회와 정부에 이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라간디 평화상 수상차 인도를 방문 중인 게이츠 회장은 “2014년까지는 에이즈 퇴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재단은 인도를 떠나지 않을 것이며 인도의 보건과 개발을 위해 쓸 비용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만 우리는 에이즈가 아닌 영양실조 문제와 아동 보건과 백신 보급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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