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우라늄광산 개발 추가 허가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4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호주에서 원자력 개발을 둘러싼 논의가 활기를 띠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 10일 남호주주 북동쪽 카사르리소시스 소유 포마일우라늄광산 개발을 허가한 지 10여일 만에 또다시 우라늄광산 개발을 허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서호주주의 퍼스에서 북동쪽으로 950㎞ 떨어진 레이크메이트랜드에 있는 우라늄광산도 개발을 허가했다.
2011년 첫 우라늄 생산을 목표로 광산 개발에 1억1000만호주달러가 투입된다. 캐나다의 메가리소시스와 일본과 호주 합작사 우라늄리소시스가 주도해 광산을 개발한다. 마틴 퍼거슨 연방정부 천연자원부 장관은 “호주 정부는 산업용 전력생산 등 평화적 이용 시에만 우라늄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IPv4에서 IPv6로
인터넷 주소를 원만하게 확보하기 위해 말레이시아가 현재의 IPv4 기반의 시스템을 IPv6로 변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다툭 조셉 살랑 간둠 정보통신문화부 부차관은 28회 아시아태평양 고성능 인터넷 연구망(Apan) 회의에서 “말레이시아의 연구개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통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2004년부터 IPv6 전환에 따른 인터넷 정책·투자·인프라 확충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살랑 부차관은 또한 모든 대학을 포함한 고등 교육기관, 국립 연구소에 광대역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Pv6는 현재 사용되는 IP 주소체계인 IPv4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IP 주소체계다.
32비트 체계로 42억개의 주소를 가진 IPv4와 다르게 128비트의 체계를 이용해 훨씬 더 많은 주소를 확보할 수 있다.
◇이탈리아, 새 위성 플랫폼 론칭
이탈리아 국영 방송사인 RAI와 상업 방송국인 미디어셋이 이달 말 새 위성 플랫폼인 ‘티뷰샛(TivuSat)’을 론칭한다.
회사는 티뷰샛을 통해 무료 지상파 및 디지털 채널을 포함한 총 22개 채널을 운용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보는 뉴스코퍼레이션의 위성방송 부문인 ‘스카이 이탈리아’가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 오는 2012년에 완료될 예정인 이탈리아 디지털 방송 전환을 대비한 것이다. 루카 발레스트리에리 티뷰샛 대표는 “티뷰샛의 목표는 2012년까지 이탈리아 전체 가구의 5%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브라질의 실업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6대 도시 실업률이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IBG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살바도르·레시페·상파울루·벨로리존테·리우데자네이루·포르투알레그레의 지난달 실업률은 8.1%로 나타나 4월부터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실업률은 지난해 12월의 6.8%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시별로는 살바도르가 11.2%로 가장 높았고 레시페 10.2%, 상파울루 9%, 벨로리존테 6.9%, 리우데자네이루 6.3%, 포르투알레그레 5.6%로 나타났다.
카를로스 루피 노동장관은 브라질의 고용시장이 위기 상황을 거의 벗어났다면서 6대 도시 실업률이 올해 말 7∼7.5%, 내년에는 6.8∼6.9%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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