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3년까지 추진하기로 한 방송장비 고도화 계획의 첫 사업으로 25개의 방송장비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방송장비 수요자 연계형 R&D’ 지원과제 사업으로 116개 과제를 접수받아 두 달간 심사를 벌인 끝에 25개를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과제는 지정과제(8개)와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자유과제(17개)로 나뉘며, 내년 말까지 140억원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수요자가 기술 개발 과정에 참여하는 수요자 연계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정 과제는 △메모리기반 HD급 송출용 비디오서버 △방송용 3D 온에어 그래픽 시스템 △방송용 LED조명기구 △DTV 변조기 △H.264 HD급 인코더 △HD 가상광고시스템 △MPEG-2 HD급 인코더 결합형 재전송용 8VSB 변조기 △VCR 대체용 서버시스템 등이다.
이들 사업에는 디투넷, 비주얼리서치, 오로라라이트뱅크, 답스 등의 기업이 개발을 주도하고 KBS, MBC, SBS 등도 개발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DTV 변조기 사업에는 총 12억원(정부 9억원, 민간 3억원)이 투입되며, 900억원의 내수 창출 및 450억원의 수요자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자유과제는 △HD방송 화질측정용 고품질 LCD 비디오 모니터 △그린 IT기반 다매체용 통합송출 시스템 △다중/분산 MAM간 콘텐츠 수집과 교환을 지원하는 콘텐츠 허브 시스템 △방송 콘텐츠용 썸네일 이미지 추출기 및 검색 서버 △멀티 포맷 실시간 스트리밍 트랜스코더 등이다.
지경부는 이를 통해 2011년 말까지 3700억원의 수입대체 및 2600억원의 수출창출, 약 4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또 방송통신산업의 고도화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기여하는 등 방송산업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25개 과제에 대한 지원 외에도 2013년까지 방송장비 기술개발 사업에는 총 1600억원(정부 1200억원, 민간 40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지경부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개발 업체들과 수요업체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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