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는 22일 라오스 중앙은행과 라오스 증권거래소 설립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합작계약에 따라 KRX와 라오스 정부는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출자해 라오스 증권거래소를 설립하고 경영진을 공동 구성하게 된다.
또, KRX는 한국형 증권시장 IT시스템과 연수를 제공하고, 라오스정부는 증권거래소 부지와 건물을 출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 짓고 같은 해 10월 증권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KRX는 그동안 라오스중앙은행과의 합의에 따라 전문인력 양성교육과 증시운영제도입안 자문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번 합작 계약으로 라오스 증권거래소 공동 설립 및 운영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래소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증시 개설 및 현대화 지원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KRX 관계자는 “신흥시장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형 증권시장 제도와 시스템을 해외에 보급하고, 동남아 역내 우량기업의 KRX 상장을 유치, 금융허브로서 주도권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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