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라이선싱 페어’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캐릭터 축제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가 유아용 캐릭터를 넘어 다양한 부가사업을 아우르는 장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코엑스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가 22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26일까지 5일 동안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68개 국내외 캐릭터 비즈니스 업체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뽀로로의 제작사 아이코닉스, 뿌까의 제작사 부즈 등 기존의 캐릭터 기업 외에도 YG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참여해 캐릭터 부가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09에는 글로벌 콘텐츠 배급사인 BBC, 파라마운트 픽처스 등 총 60여개의 해외 기업의 관계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프랑스와 독일, 체코 등 유럽 지역 바이어들이 참석해 우리 기업과 직접 비즈니스 미팅도 가진다.

이번 행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동시 개최돼 산업계에는 한층 더 강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일반 관람객에게는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가 국내 캐릭터 업체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캐릭터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아시아 대표 라이선스 총괄 전시회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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