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 두 번째를 맞은 ‘보령머드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그 현장을 생생히 담은 영상이 화제다. 축제가 열리는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 온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온몸에 진흙을 발랐다. 진흙을 하염없이 뿌려대는 ‘머드 교도소’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뜨거운 해변 한가운데 설치된 머드탕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현장에 설치된 머드 미끄럼틀에서는 미끄럼틀 타기 싫은 아이와 엄마의 실랑이가 벌어진다. 행사가 마무리될쯤 진행요원들은 시원한 물줄기를 해변 곳곳에 뿌려 사람들을 씻어준다. 옷에 묻은 진흙은 씻겨 내려갔지만 보령머드축제의 추억은 쉽게 씻겨지지 않을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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