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글로벌 게임 허브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게임 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세대 게임 전문교육기관으로는 경원대·동국대·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목포대·부산정보산업진흥원·서강대 게임교육원·성결대·아주대·우송대·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이들 교육기관에는 교수인원에 대한 교육 및 교재와 운영경비 등을 지원, 2009년 2월까지 총 500여명의 차세대 게임 개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개설과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NA,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교육과정 등이 포함되며, 교육기관 역량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진흥원은 향후 안정적인 인적자원 육성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 지원사업 이외에도 교수인력 양성, 전문 교재 개발 및 배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새로운 게임 플랫폼의 특성과 유저 인터페이스를 고려한 게임 설계 및 개발도구 활용 방법 등에 대한 표준 교과과정을 도출해 내년 3월경 국내 게임 교육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재웅 원장은 “게임 플랫폼의 급격한 기술 변화에 따라 차세대 게임 개발자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 교재 보급에 대한 업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차세대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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