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기준으로 KT 등 8개 인터넷서비스제공사업자(ISP)가 차단한 해외 불법 유해정보 사이트가 9331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해외에 컴퓨터 서버(server)를 두고 운영하는 불법 도박·음란 사이트를 막기 위해 도입한 ‘유알엘(URL:Uniform Resource Locator) 차단 장비’ 운용 실태를 점검해 업체별 위반 사항을 바로잡기로 했다.
‘유알엘 차단 장비’를 운용하는 8개 ISP는 KT, LG데이콤,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 온세텔레콤, 드림라인, 세종텔레콤, 삼성네트웍스 등이다. 이들은 불법 도박 사이트 6851개, 음란 사이트 1400개, 친북 사이트 53개, 기타 1027개를 차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앞으로 해외 불법 사이트 차단 목록을 바탕으로 국내에 우회 접속한 사례가 없는지, 차단 책임자 지정 여부, 로그(Log) 기록 등 운영 실태를 돋우어보기로 했다. 특히 오는 12월에도 해외 불법 사이트 차단장비 운영 실태조사를 한 번 더 벌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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