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동화기기업체 청호컴넷(대표 지창배·강대영)은 사무자동화기기 부문 자회사 청호오에이시스 주식 100만주 전량을 협력사인 일본 교세라 미타(Kyocera Mita )에 340억4200여만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청호컴넷은 자회사 매각으로 악성채권 등을 정리한 후 100억원대 매매차익이 예상되며, 청호오에이시스는 일본 교세라 미타의 자회사로 편입돼 환율변동 등에 대한 대응력을 길러 경영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세라 미타는 청호오에이시스에 사무자동화기기 부품 및 완제품을 공급해온 협력사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한국 내 거점 마련 차원에서 청호오에이시스 인수를 결정했다.
이에 앞서 청호컴넷은 지난 2007∼2008년 2년 연속 사무자동화기기 부문이 손실을 기록하자 해당 사업의 전문성 강화 및 책임경영을 위해 지난해 말 물적분할을 통해 청호오에이시스를 설립한 바 있다.
청호컴넷 측은 “이번 매각으로 손익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가 기대된다”며 “향후 주력 사업인 금융자동화기기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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