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09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지스타는 국내 주요 게임업체뿐 아니라 해외 대형업체도 참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전시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스타 참가신청 마감을 두 달 남짓 앞둔 현재 이미 63개 업체가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스타 2009에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넥슨, NHN, 네오위즈게임즈, T3엔터테인먼트 등 지스타에 꾸준히 참여해온 주요 업체들이 40∼60부스 규모로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했다. 또 지스타에 처녀 출전하는 엠게임을 비롯해 작년에 참가하지 않았던 예당온라인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도 40부스의 규모로 나온다.
특히 그동안 지스타에 단 한 차례도 출전하지 않았던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업체 블리자드가 최대 규모인 6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수도권을 떠나 부산 개최가 확정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던 행사 위축의 의구심이 깨끗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참가 호조 이유에 대해 서태건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은 “전시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게임업체들의 입장을 이해하는 한편 저비용 고효용 구조의 전시회 개최를 원하는 업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교통 편의를 위해 에어부산 항공료를 KTX 서울∼부산 구간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벡스코와 인접한 센텀호텔을 지스타 공식호텔로 지정하는 것 외에 해운대 특급호텔 일부도 지스타 참가사 임직원과 바이어들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1회선에 10만원씩 하던 인터넷회선을 지스타 참가업체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지스타 2009는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등에서 개최된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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