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신문보내기-금호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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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전기(대표 박명구 www.khe.co.kr)는 전통적인 주력품목인 조명과 냉음극형광램프(CCFL) 사업에 이어 최근 들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분야까지 진출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63년 백열전구로 국내 모든 제품을 통틀어 최초로 한국산업규격(KS)을 획득했다. 이후로도 각종 국내외 인증을 앞서 취득함으로써 기술력과 품질을 국내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지난 2007년에는 세계 최초로 IT를 접목한 초절전 프리미엄 조명인 ‘에코너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형광등 등기구에 안정기 교체없이 그대로 끼워 사용하는 방식으로 10% 이상의 절전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올해 초에는 직관형 형광등 타입 LED 램프인 ‘어스케어’를 개발 본격적인 양산을 하고 있다. 이 제품도 기존 형광등 기구에 그대로 끼워서 사용할 수 있고 형광등 대비 31% 절전이 가능하다. 형광등에 비해 3배 이상 수명이 길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형광램프 대비 31% 감소된다. 이 밖에도 최근 개발을 끝낸 LED 가로등을 비롯 할로겐 대체형 LED 조명, 평판 램프, 센서등, 사인채널 등 다양한 LED 조명 제품군을 갖췄다. 이 회사는 최근 LED 칩·패키징 전문업체인 루미마이크로를 인수 수직계열화를 통한 LED 조명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뷰

박명구 부회장은 바쁜 업무 중에도 신문을 통해 시장 및 기술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신문을 챙겨본다. 청소년 시절 신문을 통해 꿈을 키우고 목표를 세웠다는 그는 “전자신문의 캠페인을 통해 IT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공계 학생들에게 전자신문은 그 특성상 다른 어떤 매체보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엔지니어 출신인 박명구 부회장은 연세대 재학중 형광램프용 전자식 안정기를 개발, ‘스위스 국제발명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그는 회사에 출근하면 집무실보다 연구실에서 시간을 더 많이 보낸다. 박 부회장은 “넓고 안락한 집무실보다 각종 실험 장비들이 널려 있는 2평 조금 안 되는 연구실이 더 애착이 간다”며 “연구원들과 토론하며 신제품 개발에 몰두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별화된 기술력만이 기업의 절대적인 생존 조건이며 이를 위해선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젊은 학생들에게 신문이야말로 깊이있는 내용을 빠르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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