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슈퍼카에도 친환경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은 14일 안전과 친환경 기술이 대거 접목된 슈퍼카 ‘닛산 GT-R’을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GT-R은 연료 효율, 고연비, 저배기 가스 배출 등 실용성과 친환경성을 충족하는 신기술을 대거 장착했다.
F1 레이싱카와 동일한 수준의 제작환경을 갖춘 클린룸에서 탄생한 새로운 3.8ℓ 트윈터보 V6 엔진은 최대 출력 485마력과 60kg/m 최대토크의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또 자연력을 활용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통해 주행 시 공기저항을 세계 최저수준(0.27)으로 낮추고 다운포스를 발생시켜 주행의 역동성을 실현했다. 이 같은 디자인은 효율성 높은 엔지니어링 시스템과 어우러져 ℓ당 7.8㎞의 우수한 연비를 자랑한다. 동시에 미국 ‘ULEV(Ultra Low Emission Vehicle·초저공해 방출 차량)’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성을 보여준다. 특히 센터페시아에 위치한 ‘다기능 디스플레이 시스템’은 에코 드라이빙 영역 표시 등 각종 정보를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GT-R 국내 판매 가격은 1억4900만원이며 국내에서는 35대만 한정 판매할 계획이다.
그렉 필립스 대표는 “GT-R은 한국에서 닛산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닛산의 첨단 기술력이 총집결한 GT-R을 통해 한국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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