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 LEADERS] ⑤야인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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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인소프트(대표 정철흠 www.yainsoft.com)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이다.

 야인소프트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인메모리(In-Memory) 기반의 가상(버추얼) 솔루션이라는 것이다. 원시 데이터를 분석해야 할 때 이 방식은 가상 큐브를 생성하고 메모리에 저장된 BI 정보와 디스플레이된 정보를 바로바로 비교할 수 있어 속도가 빠르다. 동시 사용자 처리도 가능하다. 작업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커스터마이징이 힘든 외산 제품과 달리 현장에서 필요한 것을 바로 튜닝할 수도 있다.

 옥타곤 리포팅서버는 많은 양의 리포트를 빠른 시간 안에 생성·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OLAP 서버는 가상 큐브를 생성하기 때문에 큐브를 미리 만들기 힘들면서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 적합하다.

 야인소프트 제품의 우수성은 일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야인소프트는 5년 전 일본의 한 대형 전력회사에 BI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당시 라이선스 규모만 20억원에 육박하는 100억원 규모의 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계약을 맺게 된 계기도 야인소프트 제품 소문을 듣고 일본 파트너가 먼저 연락해 가능하게 됐다. 첫 미팅에서 계약까지 일반적으로 3∼4년이 걸리는 일본이지만 이러한 이유로 야인소프트는 6개월 만에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일본은 SW를 공급하면 20% 안팎의 유지보수료를 받을 수 있어 이 계약은 지금까지도 상당한 수익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회사와는 업그레이드 작업도 시작해 향후 5년간 또 새로운 제품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철흠 야인소프트 사장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일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이 SW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보다 빠르고 유연한 기술을 개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 SW=기업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보여주는 등 비즈니스를 보다 합리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을 말한다. 야인소프트의 제품인 ‘옥타곤’은 리포팅서버와 온라인분석처리(OLAP) 서버, BI포털 등으로 구성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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