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가 내년부터 애플 방식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산케이신문이 12일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스마트폰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NTT도코모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운용체계(OS)를 탑재한 도시바의 스마트폰을 시판하기 시작했고, 10월에는 구글 OS가 내장된 단말기를 추가로 출시하기로 하는 등 스마트폰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애플과 구글 등이 운영 중이며, MS도 관련 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NTT도코모는 현재 자사 휴대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i모드’에서 판매 중이지만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취급하지 않는다. 하지만 향후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는 상황에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관련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MS나 구글 등에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NTT도코모는 올해 안에 시험용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하고, 내년부터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애플이나 구글이 운영 중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는 일본 사용자가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문제점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일본인들이 인터넷에서 쉽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갖출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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