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광고회사인 덴쓰가 내달 초부터 휴대폰 전용 전자잡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에서 이 서비스가 도입되는 건 처음이다.
회사는 휴대폰에서 잡지를 볼 수 있는 전용 뷰어와 잡지 데이터 수신, 구독요금 결제 등 전자잡지 판매에 필요한 기능 일체를 개발했다. 서비스 명칭은 매거진과 스토어의 합성어인 ‘매거스토어’로, 초기에는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서만 서비스된다. 소비자의 반응을 살핀 후 다른 휴대폰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덴쓰가 내달부터 전자잡지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콘텐츠는 ‘주간 다이아몬드’와 아사히신문이 발간하는 ‘아에라’, 후소우의 잡지 ‘SPA’ 등 20여개 회사의 30여개 잡지다. 회사는 연말까지 30여개 회사 50여개 잡지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잡지 한권 당 서비스 요금은 115∼600엔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전자잡지 최신호뿐만 아니라 과월호도 구독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 이를 저정한 후 횟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다. 또 손가락으로 조작해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거나 확대 및 축소해 볼 수 있다. 단 복제방지 기능을 내장해 다른 휴대폰으로 콘텐츠를 복사할 수 없도록 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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