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아제르바이잔은 9일부터 이틀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차 한·아제르바이잔 경제협력위원회를 열고 에너지·자원 등 5개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날 개최된 민관합동회의에서 에너지, 건설 등 기존 협력 분야 이외에 전자정부 구축, 교통요금 자동징수 시스템 구축 등 정보통신(IT) 분야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아제르바이잔 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히고, 교각과 도로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및 농업 분야 한국 측 사업 참여를 제안했다.
또 양측은 유전개발을 비롯한 광물, 전력 및 에너지 공동연구 등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 측 대표인 이동근 실장은 “아제르바이잔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카스피해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라며 “아제르바이잔의 자원과 한국의 기술이 더해지면 호혜적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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