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환헤지에 대한 전문 인력·지식 부족으로 인해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경우, 환리스크관리 전문가들의 직접 방문을 통해 각 기업이 처해져 있는 문제점을 현장에서 컨설팅받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환헤지 거래가 급감함에 따라 의도하지 않은 환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에 의한 일대일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중기청 관계자는 “맞춤형 컨설팅은 환율변동성에 따라 수출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진다는 점을 인식해 선제적 대응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 설명했다.
이번 컨설팅은 수년간 현장에서 환리스크 관리 전문가가 수출기업을 직접 방문해 사례별 컨설팅을 통해 해당 기업에 맞는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환헤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사전에 조언을 받고자 하는 수출기업이 중기청에 환헤지 관련 컨설팅을 신청할 경우, 전문가와 신청업체를 일대일 매칭하는 방식으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1회 컨설팅으로 문제해결이 어려울 경우에는 1회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e메일, 전화상담 등을 통해 추가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중기청은 환리스관리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해 환헤지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많은 수출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설팅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통상실((02)2124-3227)이나 각 지방청 수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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