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이스쯔자동차와 진행해오던 승용차용 소형 디젤엔진의 공동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전했다.
두 회사는 본래 유럽 환경기준에 맞는 첨단 디젤엔진을 개발해 유럽 수출용 소형차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자동차 불황으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없게 되자 디젤엔진 공동개발 포기 결정을 내린 것이다.
도요타자동차는 디젤 자동차 개발에서 손을 떼는 대신 최근 ‘프리우스’를 필두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경영 자원을 집중, 한층 개선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기로 했다.
지난달 말 회사 재건을 선언하며 새 대표이사로 부임한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당시 취임사에서 “물러서야 할 분야를 명확하게 정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디젤엔진 개발 중단 결정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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