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스타 시스템온칩(SoC) 응모 과제가 4개 대과제로 확정됐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스타 SoC 사업에 응모한 과제를 심사한 결과, 삼성전자·LG전자·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이 주관하는 3개 대과제와 엠텍비전·실리콘마이터스·카이로넷 등 팹리스 기업 중심의 반도체협회컨소시엄이 주관하는 1개 대과제가 각각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LG전자는 디지털 TV 메인칩, 현대기아차는 차량용 멀티미디어 칩,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AP 등을 개발, 각각 수입 대체에 나설계획이다.
또한, 반도체협회 컨소시엄에선 5개 세부 과제를 엠텍비젼·실리콘마이터스 등 팹리스 기업들이 모바일용 전력관리반도체 등의 제품개발을 각각 진행하고 SK텔레콤·SK네트웍스 등 대기업이 이들 과제에 참여 기업으로 활동한다.
한편 ‘스타 SoC 사업’이란 국내 시장 규모가 크고 수입 비중이 높은 시스템반도체 중 선진업체와 기술격차가 크지 않은 전략품목을 발굴, 시스템 기업·팹리스·연구소가 전략적으로 협력함으로써 1년 내 상용화하는 것으로 지경부는 오는 9일 이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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