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청, IT프로젝트로 새 희망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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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대전 IT서포터즈가 동구청 전산교육장에서 IT희망프로젝트 참가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동구청의 PC 20여대가 놓여있는 전산교육장. KT IT서포터즈와 IT 희망근로프로젝트에 투입될 지원자 14명의 교육열이 한여름 더위만큼이나 뜨겁다.

지난 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희망근로프로젝트가 이들 14명에게 ‘알토란’같은 희망을 키워주고 있는 것. 전국서 동시 다발로 진행한다고 해서 프로그램 내용이 모두 같진 않다. 동구청은 철저한 차별화 전략으로 교육 내용과 향후 활동을 재구성했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명의 IT분야 지원자들은 KT 대전 IT서포터즈로부터 기초적인 컴퓨터 운용방법을 시작으로 각종 OA분야는 물론 사진 및 동영상 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들을 배워 나갈 계정이다.

교육수료 후에는 도서관과 복지관 그리고 관내 IT교육기관에 교육지원 활동을 펼치는 것은 물론 장애인,사회복지시설,아동센터와 경로당 등 취약계층의 PC방문점검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행사와 축제, 동 자치센터 프로그램 등 구정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IT서포터즈는 이들이 활동하는 6개월간, 업그레이드 교육과 IT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전시 동구청 이은학 기획감사실장은 “이번에 양성된 IT전문가들은 희망근로프로젝트 업무외에도 기존에 활동하고 있는 ‘사이버 홍보단’의 지원업무를 통해 열린 동구행정을 실현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KT IT서포터즈와의 공조로 예산 절감은 물론 IT소외계층에 대한 정보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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