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카드결제시 현지통화가 유리”

 여신금융협회는 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는 현지통화를 기준으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지통화로 결제하면 해당 가맹점이 미국 달러로 전환해 비자, 마스터 등 국제 브랜드사에 청구하고 다시 국내 카드사가 원화로 전환해 고객에게 청구하는 단계만 거치지만, 원화로 결제하면 원화를 현지통화로 전환하는 과정이 추가돼 환전수수료가 1회 더 부과되기 때문이다.

 유럽지역은 가맹점 결제시스템이 IC칩 카드 위주여서 마그네틱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면 IC칩 카드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 해외에서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체류 국가의 긴급 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개 2일 내 새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환율이 떨어질 때는 신용카드가 현금보다 유리하다. 해외 결제금액은 사용 당일 환율이 아니라 가맹점 거래은행에서 전표를 사들인 시점(사용일로부터 2∼7일 소요)의 환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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