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핫테크] 아우디 TDI 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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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6월 15일, 5200㎞에 달하는 거리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내달린 아우디 R10 TDI 디젤 레이싱카는 제76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R10 TDI의 강력한 성능은 아우디 TDI 엔진의 우수성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TDI 엔진은 훨씬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더욱 강력한 토크와 파워 등 모터스포츠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요구되고 있는 특징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아우디 모델의 50%에 바로 TDI 엔진이 탑재됐다. 특히 아우디 TDI 엔진은 피에조 직렬 인젝터가 적용된 코먼레일과 같은 혁신적 기술들을 아우르고 있어 차세대 디젤엔진을 대표한다.

 아우디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 극저 배기가스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TDI 디젤 엔진을 선보인다.

 아우디의 극저 배기가스 시스템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감소시킨다. 이 때문에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LEV II BIN 5 기준을 충족시키며 2014년 발효 예정인 유로6 기준도 일찌감치 넘어섰다. 특히 새롭게 선보일 아우디 TDI 엔진은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가솔린 엔진의 평균에 비해 최대 40%나 연비가 우수하다.

 다른 어떤 엔진보다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성능을 동시에 선사하는 클린디젤 엔진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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