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노무현 대통령님은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좋은 사람을 사랑했습니다-유시민의 추모사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노 전 대통령을 애도하는 물결이 그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성공회대에서 열린 추모 콘서트 ‘다시 바람이 분다’ 이후 추모 열기는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유시민 전 의원의 추모사와 가수 신해철의 삭발 동영상 등은 콘서트에 참석하지 못한 네티즌의 관심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오마이뉴스의 동영상 사이트인 오마이TV에 올라온 유시민 전 의원의 추모 동영상은 며칠 사이에 조회수가 5만건이 넘었다. 고인을 향한 그의 존경과 사랑이 담긴 추모사는 유튜브·블로그 등을 통해서 퍼지고 있다.
동영상 검색 서비스 엔써즈(kr.enswer.me)에는 23일 10시 현재 ‘노무현 추모 콘서트’로 검색되는 영상만 377개가 되며, ‘노무현 추모’로는 거의 1만개에 가까운 영상이 올라와 있다. 가수 신해철이 삭발을 한 채 눈물을 흘리며 추모곡을 부르는 동영상은 네티즌의 공감을 얻으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주요 포털 사이트의 추모 게시판도 서거 1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지되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 추모게시판의 게시글은 23일 10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음의 추모 게시판에도 26만여건의 추모글이 등록됐다.
노 전 대통령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도 지난 사흘간 평균 600∼700개의 추모글이 올라오고 있다.
포털업계 한 관계자는 “추모 열기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으며 21일 추모 콘서트 이후 관련 동영상에 대한 검색 및 조회수가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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