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이 불발됐다.
MSCI지수를 관리하는 MSCI바라는 한국 증시는 지금처럼 이머징마켓 지수에 남긴다고 16일 밝혔다.
MSCI는 “한국 증시가 규모나 유동성 측면에서는 선진시장 지정 요건에 부합한다”고 인정했지만 △원화의 자유로운 환전 제약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및 분리결제(in-kind transfer)의 제한 △반(反)경쟁 지침등을 이유로 선진지수 편입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MSCI는 내년에 있을 연례 평가에서 다시 한국을 선진시장에 편입시키기 위한 검토를 할 수 있다고 밝혀 한국시장의 선진지수 편입여부는 내년 6월로 미뤄지게 됐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MSCI 지수 편입 무산은 이미 몇개월 전부터 예상돼 왔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며 “노출된 악재이기 때문에 지수의 방향성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함께 검토 대상에 올랐던 이스라엘은 선진국 지수에 포함돼 허탈감을 더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MSCI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미국의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의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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