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등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전용 보육실을 갖추고 맞춤형 창업보육을 실시하는 ‘특화 창업보육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특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전용 보육실이 제공되며 입주 후 1년 동안 보육료가 50% 이상 감면되는 등 창업 초기 입지 및 자금부담 또한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17일 ‘청년 창업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우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특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별도 선정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특화 창업보육센터 선정은 올해 운영성과 평가 결과 B등급 이상으로, 대표자가 만 35세 이하인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인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별도 창업보육 의지가 있는 창업보육센터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선정 요건은 10개 이상의 청년 창업기업 전용 보육실을 확보하고 창업 2년 미만 청년기업에 대한 보육료 감면(50% 이상) 등의 특화 창업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선정된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보육료 감면 및 전용 사업화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가 3000만원 내외로 별도 지원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신규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다수 배출될 예정”이라며 “대학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청년 예비창업자에 대한 입지 및 보육지원을 더욱 강화해 단계별 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청년 창업기업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고 우수 사례를 적극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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