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이 처음으로 200곳을 넘어선 가운데 과반수가 서울·경기·인천의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는 2007년에 이어 2008년에도 하나도 배출하지 못하는 등 지역적 편차가 심했다.
16일 전자신문이 최근 발표된 20008년 매출 기준 1000억 벤처 202곳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에 59곳(29.2%)을 비롯해 서울 46곳(22.8%), 인천 14곳(6.9%)에 달해 수도권이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수도권은 전년(65.7%)보다는 비중이 다소 줄었으나, 수도권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서울에 이어 경남(7.4%·15곳) 부산(6.9%·14곳) 인천(6.9%·14곳) 충남(6.4%·13곳) 충북(5.9%·12곳)등이 10개 이상의 1000억 벤처기업을 탄생시켰다. 반면 강원·전남·광주는 1곳에 불과했다. 16개 광역시도 중 경남·부산·인천·충남 4곳이 전년에 비해 각각 6개씩 늘어났으며, 전북은 2곳에서 1곳으로 줄었다.
인천=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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