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공동연구사업 성과세미나’에 참여한 국내 우수 환경기업들이 221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우수 환경기술의 중국시장 진출 기반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행사에는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한 14개 국내 우수 환경기업들과 중국 환경보호국을 비롯해 양국의 환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국제 환경보호전시회(CIEPEC 2009)와 연계 진행돼 국내 우수 환경기술에 대한 중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기술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271건에 걸친 상담을 통해 총 221억원 규모의 계약 상담이 이뤄져 국내 환경기술의 수출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미나에서는 폐수 처리와 미세먼지 제거 기술에 있어 특화된 기술을 선보인 그린프라·제이텍·에코데이 등 환경 기업들이 주목을 받았다.
국제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그린프라(대표 송진호)는 폐수처리 분야 및 유기성슬러지 자원화, 아산화질소 저감(CDM) 기술을 선보였으며 100억원 규모의 계약 상담 실적을 이끌어냈다. 고효율 하이브리드 정전여과 미세먼지제거 시스템, 아연 용융도금공정 국소배기시스템 기술을 선보인 제이텍(대표 장두훈)도 중국 금우 시멘트회사 등과 협의를 통해 63억3000만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이밖에 고농도 유기성 폐수처리 전문업체인 에코데이(대표 최홍복)는 중국오수처리 전문 업체들과 25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환경기술 육성 사업들이 이제 점차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환경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해외 환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로를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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