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15일부터 요금할인 프로그램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의 혜택과 대상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출시된 T끼리 온가족 할인제는 가입 연수에 따라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가입만 하면 가족간 통화료를 무조건 50% 할인해 주는 등 요금 절감 효과가 큰 프로그램이다.
추가 요금이 필요 없으며 가족 관계 증명서 등 서류 제출만으로 가족의 이동전화를 최대 5회선까지 그룹으로 묶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또는 SK브로드밴드 집전화에 신규 가입하면서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동시 가입하는 경우, 가입 구성원에게 가족 간 이동전화 무료 통화 혜택을 매달 300분(3만2천원 상당)씩 제공한다.
내달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3개월간 혜택이 제공되며, 모든 가족이 신규 가입하는 대신 한 명만 신규 가입하면서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에 동시에 가입해도 모든 가족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또 지난달 31일 이전 가입한 고객 중 한 명이 다수의 이동전화 회선을 보유하고 있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명의 변경하지 못한 고객도 명의 변경 없이 오는 15일부터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에는 1인 명의 다회선 고객의 경우 T끼리 온가족 할인제에 가입하려면 실사용자 명의로 전환해야 했으나, 이에 따라 이들 역시 쉽게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마케팅기획본부 이순건 본부장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는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할인 프로그램으로 이번 조치로 더욱 많은 고객이 통신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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