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지진이나 화재 등 재해 현장의 정보를 신속히 수집할 수 있는 영상 카메라가 탑재된 소형 무인 비행기를 출시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0일 전했다.
무인 비행기는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자동 비행이 가능하고 특별한 조종 기술은 필요 없다. 지상 교통망이 차단되었을 때도 사용 가능해 대규모 재해 발생시 현지 정보 수집 및 인명 구조 등의 목적으로 투입할 수 있다.
기체는 ‘일본비행기’가 제작했으며 전체 길이 129㎝, 최대 중량은 3㎏이다. 전동 모터로 구동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110㎞, 1회의 충전으로 약 20분간 최대 30㎞를 비행할 수 있다.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삼림 화재 등으로 방출되는 열을 감지할 수 있으며 최대 2㎞ 떨어진 지상 수신국에 재해 현장의 영상과 비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송신한다. PC로 제어되므로 이륙 후의 비행 항로 변경도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비행을 마치고 나면 비행기에 실려 있는 낙하산을 이용해 지상에 내려온다. 송수신용 안테나, 통신장치 등이 포함한 무인 비행기의 가격은 2000만엔(약 2억5570만원)이다. NEC는 관공서·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60세트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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