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에서 신차판매가 급증, 사상 최고 판매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9일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자동차관련 단체의 통계를 인용해 올해 중국 내 신차판매 대수가 지난해 대비 17% 이상 늘어난 11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중국의 신차판매 대수는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938만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 들어선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한 383만대가 판매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신차판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승용차 판매가 지난 5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나 증가한 81만2000대로 집계되는 등 불경기 와중에서 판매호조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가세하면서 하반기 시장상황은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의 전망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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