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GS홈쇼핑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이 개최하는 ‘한톨나눔축제’를 후원하며 오는 13일까지 ‘One Phone, One Life’ 캠페인을 공동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폐휴대폰 내 중금속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온난화로 고통 받는 지구촌 가난한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이다.
폐휴대폰 1대에는 납 0.26g, 카드뮴 2.55ppm, 코발트 274ppm 등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소각이나 매립할 경우 엄청난 환경오염과 자원소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면 재활용할 경우 금·은·동 같은 중요 금속을 추출할 수 있고, 고장 나지 않은 휴대폰은 수출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폐휴대폰 1톤에서 금 0.4㎏, 은 2.3㎏이 추출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휴대폰 하나는 노트 1권, 5개는 책 1권, 10개는 가방이 될 수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폐휴대폰을 기아태책으로 보내면된다. 폐휴대폰 재활용 수익금은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인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아동들의 교육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허태수 사장은 “집 안에 방치된 폐휴대폰을 모아 환경도 살리고, 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피해자인 아프리카 아동들도 도울 수 있다”며 동참을 당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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