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모하비·투싼 수소연료 전지차가 3일 미국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 행사에 참가,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이르는 2655㎞를 완주, 국산 수소연료 전지차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는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CaFCP,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 등의 주관하는 행사.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닛산, 다임러, 폭스바겐, GM 등 전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의 수소연료 전지차가 참가했다.
이들 차량은 지난달 26일 미국 남부 샌디에이고를 출발해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시애틀 등 미국과 캐나다 총 4개 주 28개 도시를 지나 3일(현지시긱) 최종 목적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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