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컴퓨팅, 위기 극복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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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 컴퓨팅은 불황 속에서 더 빛난다.”

 레이젠 후아이 미국 팔콘스토어 회장은 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전자신문 주최로 열린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토리지 가상화 콘퍼런스’에 참석, 클라우드 컴퓨팅이 경기침체 국면에서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아이 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기업은 운영비용(OPEX)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신속한 복구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후아이 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최근 불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촉매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면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고, 이로써 단순한 비용절감이 아닌 매출 증대효과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후아이 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표준화에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개념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계속 소개돼 왔지만 어떠한 메이저 업체도 표준에 대해 정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업계가 더 노력하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양우 동국대 교수, 고대식 목원대 교수, 박원환 정부통합전산센터 과장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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