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기술지수] GETI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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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에너지 기술지수(GETI)’는 사회적으로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그린에너지 부문의 국가 및 기업의 경쟁력 측정과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기술 평가 지표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에너지 15대 유망 분야 가운데 산업적으로 유의미하고 기술 특허의 비중이 높은 5개 분야(태양광·연료전지·2차전지·발광다이오드·청정연료)를 선별해 미국 등록 특허를 기준으로 경쟁력을 수량화했다.

 새로운 기술의 거대한 테스트베드라 일컫는 미국 시장의 등록 특허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객관적인 국가 및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비교가 가능하다. 특히 직전 5개년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해 새로운 특허 기술 동향 파악이 용이하게 설계됐다. 기존 특허 평가지수는 양적인 부문에 치우치는 문제점을 안고 있으나 GETI는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특허의 질적인 측면까지 평가해 높은 수준의 객관성을 보장한다.

 GETI는 그린에너지 5개 분야를 총망라한 종합지수와 분야별 세부 지수로 구성되며 지수마다 국가별·기업별 글로벌 경쟁력 순위가 제시된다. 여기에 국내기업의 기술 특허 인식 제고와 특허권 행사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기업만의 순위도 발표할 예정이다, 따라서 종합지수를 포함한 5개 분야에서 국가별·기업별·국내기업별 총 18개의 평가 결과가 발표된다.

 전자신문은 향후 GETI 평가에 그린에너지 유망 분야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그 결과를 정기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