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너지 기술 지수(GETI)’는 태양광·연료전지·2차전지·발광다이오드·청정연료 5개 부문의 1989∼2008년 20년 동안 미국 등록 특허를 분석해 산출됐다.
분석 자료는 세부 기술별 키워드 검색을 통해 이뤄졌으며 미국 오션토모(OceanTomo)사의 페이턴트레이팅(patentratings) 시스템의 유관도(relevancy) 분석을 통해 원천 데이터를 확보했다. 원천 데이터 가운데 특허 권한이 유명무실화된 특허 등은 배제하는 선별 과정을 거쳐 특허로서 유의미한 유효 특허를 도출해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원천 데이터의 10∼20%만이 유효 특허로 나타났고 최종적으로 태양광 1908건, 연료전지 5011건, 2차전지 2459건, 발광다이오드 2763건, 청정연료 2010건의 총 1만4151건이 GETI의 주요 분석 대상이다.
정량적 분석을 위해 출원인별·국적별 특허의 양을 표시하는 지표인 IPS(Intellectual Property Portfolio Strength)를 활용했으며 정량적 분석에서는 특허의 기술적 속성·권리·인용정보·출원인정보 등 유효정보 50개 이상의 정보를 이용해 개별 특허의 질적 수준을 반영한 IPQ(Intellectual Property Quotient) 지표를 적용했다.
GETI는 양적 지표와 질적 지표의 단순 합계가 아닌 보다 정교한 가중치 부여로 분석의 깊이를 더했다. 출원인별·국적별 보유 특허 수준을 표준화한 값에 특허 보유량에 따른 가중치를 반영했으며 여기에 특허 기술 전체의 평균값을 상회하는 우수 특허에 추가 가중치를 적용해 우수 특허를 보유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를 통해 기존 특허 기술 평가시스템이 특허의 양에 편중된 지표라는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객관화된 경쟁력 평가를 위한 지표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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