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유비쿼터스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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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를 세계적 유비쿼터스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u경기 포럼’ 발기대회가 26일 아주대에서 산학연 전문가 4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각 지자체가 유비쿼터스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26일 ‘유비쿼터스 경기 포럼(u경기 포럼)’ 발기인 대회를 갖고 세계적 수준의 유비쿼터스 구축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2시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u경기 포럼’ 발기인 대회를 갖고 ‘u경기’ 비전을 이루기 위한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u경기 포럼은 사단법인을 거쳐 향후 경기도가 유비쿼터스를 구축하는 데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경기도는 이 포럼이 유비쿼터스 산업 발전은 물론 경기도를 세계적 유비쿼터스 지역으로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포럼은 우선 유비쿼터스 산업 발전을 위해 △법·제도 정비 △콘텐츠 및 주민 체감형 서비스 개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확산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u경기 포럼 초대의장에는 서문호 아주대 총장이 선출됐다. 서 총장은 “유비쿼터스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 등 지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국가경쟁력을 견인하는 데 포럼이 큰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럼에는 서 총장을 포함해 구호환 한국정보통신대학장, 김학선 삼성전기 상무, 이병헌 삼성SDS 전무, 최학동 대우정보시스템 전무, 이원영 경기과학기술센터 소장 등 산학연 전문가 45명이 발기인으로 참석했다. 특히 경기도 내 대학 및 중소기업 경영자들도 다수 참여, 현장 목소리를 보다 많이 담을 수 있도록 했다. u경기 포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중순 개설될 홈페이지(www.u-gg.go.kr)에서 산학연관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포럼은 산하에 u시티·u헬스 등 유비쿼터스 관련 주요 분과 위원회를 구성, 사업 발굴 및 연구협력을 전개한다. 포럼은 내달 24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u경기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 u경기 구현을 위한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토의하기로 했다. 세미나에서는 유비쿼터스 법·제도와 산업동향, 국내외 관련 기관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수원=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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