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 제어 구동칩 전문업체인 키네틱테크놀러지스가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국내 휴대폰용 발광다이오드(LED) 구동칩 시장에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ST마이크로 등 쟁쟁한 업체들과 경쟁하며 새롭게 진입하는가 하면, 디자인과 전력효율·가격경쟁력 등을 앞세운 신제품을 속속 내놓고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키네틱테크놀러지스코리아(대표 김중언 www.kinet-ic.com)는 올초부터 삼성전자의 중저가형 휴대폰에 2개의 LED 칩을 제어할 수 있는 구동칩 ‘KTD101’을 양산 공급중이다. 꾸준히 공급량을 늘려 지금은 월 평균 80만개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가 첫 수주한 삼성전자 휴대폰용 LED 구동칩은 배터리 전압을 증폭하지 않고 그대로 쓰면서 전력 효율을 유지할 수 있는 ‘1X모드’ 제품이다.
특히 키네틱테크놀러지스는 최근 터치폰용 대면적 LCD 화면에 적합한 ‘KTD 117’ 및 ‘KTD 118’ 등 두 종의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6개와 8개의 LED를 구동할 수 있는 IC로 폴더 타입의 경우 메인 화면과 서브 화면을 하나의 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더욱이 종전 ‘차지 펌프’ 방식에 비해 배터리 효율도 20% 이상 개선했고, 주변 회로 단순화로 휴대폰 디자인도 용이하다. 또 26.75∼0.25mA에 이르는 32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키네틱테크놀러지스는 오는 8월께 현재 1X 모드 제품군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브라이트 익스텐드’ 방식의 LED 구동칩도 선보이는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